#테미책방 #구구절절 에 왔는데, 서점 주인장 선생님들은 손님 놔두고 출타하고, 객이 서점에 앉아 시간을 보낸다.
마치 내가 서점 주인이 된양. 손님 맞을 준비를 한다.
브레히트의 말을 빌어.
[K씨는 두 연극인이 일하는 방식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다음과 같이 둘을 비교했다.
"나는 교통 규칙을 잘 알고 지키며 그것을 자신을 위해 이용할 줄 아는 한 운전자를 알고 있습니다.
그는 잽싸게 앞으로 치고 나가다가 엔진에 무리가 가지 않게 다시 정상 속도로 돌아오는 일을 능숙하게 해내지요.
그렇게 그 사람은 조심스럽고도 대담하게 다른 차 사이에서 자기 길을 갑니다.
또 내가 아는 다른 운전자는 다른 식으로 차를 몰지요.
그는 자기가 가야 할 길뿐만 아니라 전체 교통 흐름에 관심을 갖고 자신을 전체의 일부로 느끼지요.
그는 자기 권리만을 주장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특별히 튀는 짓을 하지 않습니다.
그는 자기 앞차와 뒤차와 함께 운전한디는 정신으로
모든 차와 보행자들까지 함께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에 항상 흡족해하면서 운전을 하지요." ]
그렇다고 한다. 책을 읽을 때마저 나는 왜 긴장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