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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엿뉘엿 해지는 걸 보니 나른하고 또 나른하고.

그림씨 스토리 잡글/그림씨 잡설

by 그림씨 2023. 2. 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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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길이.
 
세상
초,
분,
달라진 게 하나 없는데,
 
왜 내 시계만
오늘 이리 달랐는지 모르겠다.
 
큰 일 없이
무사히
누이의 수술이 잘 끝났다.
 
뉘엿
뉘엿
해지는 걸
보니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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