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세상을 만날 때의 마음가짐
다른 세상을 만날 때의 마음가짐 ■2014 대전일보 한밭춘추 12. 10 ./ 조 훈 성(연극평론가) 연일 스포츠 기사 면에는 이번 시즌 프로야구 꼴찌 팀 한화 이글스에 대한 기사가 상종가다. 재미있는 일이다. 꼴찌 팀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대단할 수가 있을까. 그건 편먹을 때의 세상 정의가 아직 남아있음을 말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기사들을 훑어 내리면서 내가 힘내라고 격려해야 할 편이 누군가 꼽아본다. 김성근 감독의 말은 인상적이다. 그는 선수들에게 ‘사회에서 제일 중요한 건, 자기가 하고 있는 일 자체로 다른 사람한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라’고 말했다. ‘자기가 하고 있는 일 자체로 다른 사람한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일’, 모두가 그렇게 살고 있지 않은가 하면서도 그게 여간 어려운 일이 ..
한밭춘추 - 대전일보 2014
2023. 1. 31. 20:10